<8뉴스>
<앵커>
세관에서 압수한 것이라며 가짜 해외 명품을 팔아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신당동의 한 상가건물 앞.
남자 두명이 흰색 승용차에 상자들을 옮겨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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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를 받은 경찰이 다음 날 이들의 사무실을 덮쳤습니다.
해외 유명상표가 붙은 골프채와 카메라 등이 상자에 담겨 잔뜩 쌓여 있습니다.
고급 시계도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모두 모조품입니다.
59살 조 모씨 일당은 세관에서 빼돌린 상품이라며 가짜 명품들을 진짜라고 속이고 고속도로 갓길이나 교외 도로에서 운전자들에게 팔았습니다.
[차 모씨/피해자 : 자기네가 빼돌린 것을 걸렸기 때문에 세관 높은 사람들한테 모가지가 날아가게 생겼다, 그 사람들한테 기름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당은 인천 세관원이라며 위조된 신분증까지 보여주며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지난 해 10월부터 최근까지 24차례에 걸쳐 5천5백여만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조 모씨/피의자 : 세관물품 하면 좀 믿어주죠. 사람들이...]
경찰은 압수한 장부와 통장입출금 내역으로 미뤄 부산과 광주 등에도 판매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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