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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한번 해보자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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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와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이 17대 국회 첫 정기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 총리의 조선,동아일보와 한나라당 관련 발언을 놓고 치열한 논전을 벌였습니다.

일문일답 요약입니다.

안택수 의원:조선.동아일보에 대한 이 총리의 '역사의 반역자'발언과 관련, "권력의 눈에 거슬린다고 하여 역사의 반역 자라고 매도해도 괜찮냐"

이 총리: "평소 소회를 밝힌 것으로 조선.동아는 지난 74년 유신조치 때 자유언론을 수호하던 수많은 기자들을 집단해고 했다"

안택수 의원: "이 총리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역사는 퇴보한다'고 했는데 오만하고 독선적인 말이다. 술을 많이 해서 그런 말을 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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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정색않고 가볍게 한 말" "한나라당은 국민이 잘 알듯 지하실에서 차떼기하고 고속도로에서 수백억원을 받은 당인데 어떻게 좋은 당이라고 할 수 있느냐"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은 다수의 힘으로 다른 의원들의 투표를 방해하면서 대통령을 탄핵해 헌재에 회부하지 않았느냐"

안택수 의원:의원이 "사람도 잘못한 것이 있고 잘한 일이 있는 등 흠이 있기 마련이다.침소봉대해서 하나만 갖고 매도해선 안된다. 참으로 속이 좁다. 총리가 제1야당을 그렇게 폄하하면 총리 자격이 없다" "오히려 헌법 체계에 도전하는 노 대통령과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총리가 역사를 퇴보시키는 장본인"

"망언에 대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이냐. 물러나는 게 타당하다"

이 총리: "책임질 사안은 없다. 안 의원 주장에 의해 제가 거취를 결정할 사람도 아니다"

안택수 의원: "끝까지 해보자는 것이냐", "막가자는 거네요. 두고봅시다"

안 의원과 이 총리가 거친 말을 주고 받는 동안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총리 물러나야한다", "열린우리당도 돈 안먹었느냐"고 소리쳤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신중하게 질문을 해야지", "총리 잘한다"고 응수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가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면서 "야당을 모독했다"면서 이 총리가 사과않하면 본회의는 물론 앞으로 의사 일정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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