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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입영 연기 요청"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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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회의원들이 탤런트 송승헌씨의 군 입대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류 열풍을 잇기 위해서라며 탄원까지 했지만 병무청은 딱 잘라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우상호 의원 등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 5명이 오늘(27일) 병무청에 보낸 송승헌씨 입영 연기 요청 협조 공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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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에 수출될 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슬픈 연가'의 촬영이 늦어도 2월이면 끝나기 때문에 입영을 연기시켜 달라는 겁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의원 : 2개월 정도 기간을 줘서 드라마를 완성시키자는 취지다. 아시아 각국에 방영돼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슬픈 연가'는 제작책임을 외주업체가 맡고 있으나 MBC가 방송할 예정인 드라마입니다.

제작업체측은 이 드라마가 다소 가라앉은 한류 열풍을 되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역연기 요청 사실이 전해지자 한류를 위해 병역기피자의 군 입대를 연기해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비판이 줄을 이었습니다.

[정창인/재향군인회 안보연구위원 : 병역 의무의 이행은 원칙을 지키고, 형평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사정을 봐준다면 원칙과 형평성을 깨는 것이다.]

비난이 거세지자 병무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병무청은 이번 병역비리 연루자들에게 입영과 관련한 어떤 혜택도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드라마 제작업체 대표는 송승헌씨의 출연여부와 상관없이 슬픈연가는 내년 1월부터 MBC가 상영하기로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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