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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자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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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두웠던 시절, 국가정보원 관련 의혹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 활동이 시작됩니다. 과거사 규명을 위한 국회 입법이 진통을 겪고 있는데,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국가기관의 과거사 고백을 요청한 지 두 달 보름만에 국가정보원이 조사위원회를 발족시킵니다.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는 이번 주말까지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조사 활동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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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민간위원을 10명, 국정원 직원을 5명으로 하고 위원장도 민간위원 가운데 호선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지만 KAL 858기 폭파 사건이나 최종길, 장준하 선생 의문사, 또 민청학련 사건이나 총풍, 북풍 사건 등 예민한 사안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태 변호사/천주교 인권위원회 : 국정원에 있는 자료, 그리고 그 곳에서 근무했던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고요, 그게 제대로 되면 조사가 잘 진행되겠지만 잘 안되면 조사가 난관에 부닥칠 것이라는 걱정도 합니다.]

과거사 관련 법 처리가 국회에서 진통을 겪는 상황에서, 국정원의 자체 조사 활동은 국방부와 검찰, 경찰의 과거사 고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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