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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안 시장 재소환 여부 검토

안 시장, 검찰서 경찰 조사와 동일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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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억원 굴비상자 사건의 피의자 자격으로 안상수 인천시장이 어제(25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한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8시간에 걸친 어제 조사의 쟁점은 안상수 시장의 사전 인지 여부였습니다.

검찰은 안 시장을 상대로 구속된 건설업체 대표 이 모씨가 안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언급한 '약간의 성의'가 금품을 의미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캐물었습니다.

또 왜 안 시장이 굴비상자를 받은 지난 8월 24일 직후 바로 돌려주지 않았는지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8월 29일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뒤에야 굴비상자에 돈이 든 사실을 알았다는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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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굴비상자를 보낸 사람이 이씨라는 확신이 없었고, 현금을 보관하면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돈을 클린센터에 신고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시장측 변호인은 검찰 조사가 지난 경찰 조사와 별다른 점이 없었고 안 시장의 진술 내용도 똑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저녁 6시반쯤 귀가 조치된 안 시장은 공식일정인 재외동포 경제인 대회 참석차 어젯밤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검찰은 어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 시장의 재소환 여부를 판단한 뒤 빠르면 다음주쯤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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