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파월 미 국무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어젯(25일)밤에 서울에 도착했는데 오늘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갖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파월 미 국무장관은 오늘 오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북핵문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반기문 장관과 파월 장관은 미국 대선 이후 조속히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합니다.
파월 장관은 북핵문제를 효과적으로 풀기 위해서는 6자회담 참가국들의 긴밀한 조율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인권문제도 주된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반 장관은 미국의 북한인권법 시행과정에서 6자회담에 부정적 영향이 초래되지 않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탈북자문제, 북한인권법안의 이행과정에서 한미간 협조문제 협의할 계획입니다.]
회담 결과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입니다.
파월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만나서는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관계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눕니다.
또, 한국의 대학생들과도 만나 한미관계에 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고 주한 미 대사관측은 밝혔습니다.
미국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라는 점에서 파월 장관의 방한은 다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