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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시험 안보려 교무실에 화염병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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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간고사를 걱정하던 여고생들이 학교 교무실에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시험지를 불태워서 중간고사를 늦추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무슨 일이 나서 좀 시간이 미뤄진다거나, 그래서 시험을 안 봤으면 좋겠다,]

인천 간석동의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정말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학교 1학년 신모양등 2명은 중간 고사를 앞둔 지난 18일, 남자친구 20살 김모씨와 함께 2층 교무실에 불을 질렀습니다.

처음에는 나무에 불을 붙여 2층 교무실에 던졌다가 실패하자 편의점에서 휘발유를 사다 화염병까지 만들었습니다.

경비원이 곧바로 발견해 불을 끄긴 했지만, 하마터면 학교가 불바다가 될 뻔 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어처구니 없게도 시험지를 불태워서 중간고사를 연기시키자는 것이었습니다.

[김모씨 /피의자:시험 공부 안 했다고 꼭 해달라고 해서 해준 건데요, 그래서 불 지르게 된 건데요.]

신양등은 하루 전에도 시험지를 훔치려고 학교에 들어갔다가 교무실이 잠겨 실패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남자친구 20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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