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성매매 업소 여성들의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성매매 특별 단속이 끝나는 사흘 뒤부터는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으름장까지 나왔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의 집창촌 성매매 여성 대표 15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부와 여성단체를 상대로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왜곡된 진실이라는 가면을 벗고 솔직히 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화의 장을 만들기가 어려운 것입니까?]
이들은 성매매 특별법이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정부의 재활 프로그램이 미비해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성매매 특별법 시행 한달째인 오는 23일부터는 경찰 단속에 상관없이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이 영업이 불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성단체측은 성매매 여성들의 공개토론 요구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성연합 대표 : 업주들이 끼어있는 상태에서는 여성들의 뜻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업주들이 빠진 상태에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매매 업소 업주들이 선불금을 갚지않고 달아난 여성들의 신상정보를 기록해놓은 문서도 공개됐습니다.
이 문서에 대해 업주들은 다른 업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든 문건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여성단체들은 업주들이 조직적으로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해온 증거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