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단풍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계곡 아래로 떨어져 15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민방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떠났던 단풍관광길이 끔찍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20미터 아래 계곡으로 추락한 버스는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버스의 의자까지 밖으로 튕겨 나와 추락당시의 충격을 말해줍니다.
[이도웅/부상자 : 차에 깔려 있는 사람...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오늘(20일) 오후 3시 20분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칭 '신약수골' 정상에서 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갑자기 버스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제동을 하지 못하고 곡예운전을 하다 절벽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구원걸/부상자 : 좌측이 흔들려서 벽쪽으로 붙이라고 해도 운전자가 못들었다.]
오늘 사고로 운전자 43살 서현석씨 등 15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그러나 크게 다친 사람이 많아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사고 충격으로 유리창 밖으로 튕겨져 나온 승객들이 버스에 깔리면서 사망자가 더욱 늘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119 대원 등 50여명이 출동했지만 지형이 험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고 버스는 서울 방이동 모 배드민턴 동호회의 회원들을 태우고 설악산 단풍관광을 왔다가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