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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개인정보 대량 불법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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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 가입자 등 수백만명의 개인 정보가 불법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몰래 빼내 텔레마케팅업체에 팔아넘긴 혐의로 모 이동통신회사 전 과장 33살 김 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이동통신회사에 재직하던 지난 7월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 92만명의 개인정보를 텔레마케팅 업체에 넘기고, 10여차례에 걸쳐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가 넘긴 개인정보에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모델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또 인터넷을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스팸메일과 휴대전화 문자 발송업자에게 판매한 29살 강 모씨 등 12명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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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씨 등은 개인정보를 매매하는 인터넷 카페나 사이트에서 건당 20원에서 2백원에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이를 원하는 구매자에게 수만원씩을 받고 되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씨 등이 팔아넘긴 개인정보는 국내 최대 이통통신회사 가입자 15만명과 인터넷 쇼핑몰 고객 정보 30만건, 보험회사 가입자 정보 5백만건 등 모두 5백45만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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