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트남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1일) 호치민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기자 간담회에서 "북핵문제는 구조적으로 매우 안정돼 있다"면서 결코 풀지 못할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동행기자단 조찬 간담회에서 북한 핵문제에 대해 민감한 말이 많이 오가지만 구조적으로 가장 위험한 문제는 결코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은 북한이 극단적 행동을 내릴 만큼 궁지로 몰아넣지는 않고 있다"면서 북핵문제는 구조적으로 매우 안정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어느 누구도 북한을 부추기지 않습니다. 누구도 부추겨서 이익이 없습니다. 한반도가 안정되기를 누구나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테러에 직·간접으로 관계한 것은 지난 KAL기 사건이 마지막으로 그 이후에는 뚜렷한 것이 없다"며 "전세계 국가들이 이를 냉정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트남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노 대통령은 하노이를 떠나서 오늘 오후에 두번째 방문지인 호치민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도착 직후 한국기업의 현지공장 2군데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저녁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을 끝으로 8박 9일 간의 인도·베트남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 귀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