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정감사가 여야의 맞제소 사태로까지 번진 가운데 이제 중반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듯 여야 모두 경제국감을 외치고 있는데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극한적인 비난에 윤리위 맞제소까지, 별반 달라지지 않은 모습에 비난 여론이 들끓자, 이번주부터는 '경제국감'을 펼치겠다는게 정치권의 다짐입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건설경기 연착륙방안, 중소기업 활성화 정책에 관해 정책 대안 제시하고...]
[이한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현 정권의 전반적인 경제 현안들을 내실있고 본질적으로 다룰 것이다.]
14개 상임위 가운데, 일단 정무위가 가장 주목됩니다.
오늘(11일) 금융기구 개편 문제에 이어, 내일은 진념 전 재경부 장관과 강유식 LG그룹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카드대란의 원인과 정책적 문제점을 따집니다.
국민은행 분식회계와 관련해 김정태 전 은행장도 출석할 예정이어서 관치금융 의혹을 둘러싼 공방도 예상됩니다.
또 재경위는 오는 14일 한국산업은행을 상대로 공적자금 문제를 집중 추궁합니다.
한편으로는 현안이 되고 있는 자치단체의 수도이전 반대집회 지원을 둘러싼 공방전도, 한층 뜨거워집니다.
오늘 인천시 국감에서 안상수 시장의 '굴비상자 뇌물 논란'이 격화되고 또 여당이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한 위증죄 고발을 예정대로 추진할 경우, 잠시 주춤한 여야 갈등이 다시금 극한점을 향해 치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