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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가기밀 유출 논란 관련 맞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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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행으로 치닫는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국가기밀 누출 논란이 여야간의 국회 윤리위 맞제소 사태로까지 번졌습니다.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대화를 모색하는 분위기가 있기는 하지만 화해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기밀 누출로 인한 대치정국의 해법을 찾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덕담도 잠시, 여야간 본격적인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군 기밀 누출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부가 일방적으로 국가기밀로 정하고 국정 자체를 제한하는것은 잘못된 일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회담 뒤 "대립과 정쟁을 지양하고 대화를 통해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정쟁은 계속됐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국가기밀을 누출했다는 이유로 박진, 정문헌 의원을, 한나라당도 '스파이 발언'을 문제삼아 천정배, 안영근 의원을 각각 국회 윤리위에 제소 했습니다.

[이종걸/열린우리당 수석부대표 : 정략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군사기밀마저도 폭로하는 무책임한 정당이라는 것이 들어났다.]

[임태희/한나라당 대변인 : 스파이로 몰아서 국회를 파행으로 이르게 된 것에 대해서 적반하장, 어불성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책국감을 바라는 여론을 의식해 여야는 오늘도 물밑 대화를 통해 정국 해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정국 대치 상황은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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