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남북관계 경색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방북 가능성에 대해 "측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며 "북한에 가더라도 어디까지나 눈에 안 띄게 조용히 하는 입장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경향신문과 가진 창간 58주년 특별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김 전 대통령의 김한정 비서관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는 것은 일관된 입장"이라며 " 김 전 대통령이 '대북특사'를 염두에 두고 한 말씀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언제 하느냐는 정부가 정할 문제지만 6자 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도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문제"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맞대고 앉아서 얘기하는게 얼마나 유용한가를 뼈저리게 느꼈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