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으로 등록하려는 남한 내 움직임에 대해 반대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국토환경보호성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민족 분열로 인한 겨레의 고통과 불행의 피눈물이 어려 있는 원한과 치욕의 상징인 비무장지대가 어떻게 세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국토환경보호성은 이어 "분열과 대결의 유물인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는 보존할 것이 아니라 가시철조망과 콘크리트장벽을 걷어내고 통일의 상징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남한 당국은 콘크리트장벽부터 해체할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 등 국내외 인사 2백여명은 지난 7월 "남북이 뜻을 모아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록을 추진하고 이 지역에 대한 위성탐사를 통해 환경생태 현황을 분석해, 자연친화적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의 선언서를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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