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도 서울시를 비롯한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흘째 국정감사가 이어집니다. 서울시 국감에서는 수도 이전을 둘러싼 관제데모 논란이 뜨거운 쟁점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는 일찌감치 관심의 초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행정수도 이전 반대집회에 서울시가 자금을 지원했다는 '관제데모' 논란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대립해온데다 이명박 시장이 직접 출석해 공식 입장을 밝히는 자리인만큼 여야간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열린우리당은 특별교부금을 반대 집회에 사용했는지와 이 과정에 공무원을 동원했는지 등 그동안의 논란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시장은 이번 국정감사를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자신의 논리를 홍보할 기회로 보고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춘식/서울시 정무부시장 : 수도이전을 하면 서울 시민이 피해를 봅니다. 시민을 대신해 서울시와 시장이 이전을 반대하는 겁니다.]
특히 이 시장은 수도이전과 관련해 반드시 국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국민투표에서 국민들이 수도 이전에 찬성할 경우 스스로 정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배수진을 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서울시 국감에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청계천 복원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