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국정감사는 여야간에 쟁점이 되는 현안들이 많아서인지 초반부터 기싸움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대립하면서 회의가 중단되는 사태도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 교육청에 대한 교육위 국정감사.
시작부터 권철현 한나라당 의원의 이른바 '친북 교과서' 관련 발언을 놓고 여야가 맞붙었습니다.
[유기홍/열린우리당 의원 : 이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 이들이 좌경용공 분자입니까?]
[권철현/한나라당 의원: 의원이 한 발언을 놓고 이래라 저래라 해서는 안됩니다.]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해 철저히 따져보자는 여당과 국감부터 진행하자는 야당이 맞서면서 정회를 거듭했습니다.
행정자치위 감사에서는 시국 선언에 참여했던 김헌무 중앙선관위원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정치공세다" 하며 여야 대치가 계속됐습니다.
[노현송/열린우리당 의원 : 선관위원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중립성에 문제있는데 책임져야 하는것 아닙니까?]
[이인기/한나라당 의원 : 선관위원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오히려 정치적 중립성 해치는 것 아닙니까? ]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는 비정규직 관련 입법안을 놓고 법안 폐기를 요구하는 민노당 단병호 의원과 일단 시행 후 보완하자는 김대환 장관이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