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대여 강경투쟁을 선언하면서 정치권에 심상치 않은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발 싸우지 말고 민생을 챙겨달라.'
이런 추석 민심에 따라 열린우리당이 일단 호흡조절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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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한 국정감사 준비에 몰두하면서 민생을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민생을 챙기고 민생과 관련된 입법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어야 될줄 압니다.]
열린우리당은 하지만 국가보안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선 야당의 대응을 봐가며 적절히 수위조절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나라당은 추석민심을 발판으로 야당의 소리를 더 크고 선명하게 관철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가보안법 폐지는 체제수호를 위해 절대 안된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민과 함께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추진할 11월쯤 '국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방법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가보안법 등 현안에 대한 여야의 기싸움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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