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AEA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과거 핵 관련 실험 의혹에 대한 2차 조사를 모두 마치고 오늘 출국합니다. 남은 과제는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IAEA와 국제사회 설득, 그리고 북핵 6자회담을 정상궤도에 올리는 일입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IAEA 사찰단이 언제든, 또 어느 곳이든 의혹 시설을 조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부풀려진 의혹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 결과가 IAEA 이사회에 보고되는 것은 오는 11월.
정부는 그에 앞서 IAEA 이사국들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오해를 조속히 씻는 것이 신뢰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보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원칙을 거듭 천명하는 등 전방위 외교를 벌이고 있습니다.
[반기문/외교장관 : 대한민국은 핵무기를 개발, 보유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확인합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한러, 한일 실무협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6자회담 참가국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북핵문제 논의의 회피 수단으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복안입니다.
[전성훈 박사/통일연구원 : 우리 문제 때문에 6자회담이 결렬됐다고 하는 것은 북한에 말려들고 우리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예정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의 방한도 우리의 핵 투명성에 대한 오해를 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