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이 어제(23일) 오후 국회 본회의 5분 발언 도중 졸도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 오후 5시45분쯤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5분발언을 하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의 국가보안법 폐지는 누가 뭐라케도 김정일만 도와주는 것"이라고 주장한뒤 갑자기 목소리를 높여 "제발 노대통령과 열린 우리당은 정신을 차리고...."라고 말하다가 쓰러졌습니다.
김 의원은 의무실로 옮겨진 뒤 국회 의료진과 신경외과 전문의인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으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정 의원은 "고혈압성 뇌증으로 급격한 쇼크로 인해 뇌혈류가 증가해 잠시 균형을 잃고 쓰러진 것"이라면서 "김 의원이 의식을 잃은 것도 아니고, 언어기능 장애도 없어 뇌출혈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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