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닷새간이 되는 황금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전국의 주요 철도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등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민족 대이동이 본격 시작됐음을 알렸다.
아직 귀성이 본격화하지 않은 탓인지 이날 오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부터는 귀성 차량들이 몰리면서 귀성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경부 및 중부.서해안 고속도로와 국도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차량은 다소 늘었지만 별다른 정체현상 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소통상황을 보였고, 충청.영남.호남지역 도로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에는 평상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겠으나 오후부터 근무를 마친 직장인들이 귀성길에 합류하면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질 것"이라며 "오늘 하루 귀성차량 31만대가 수도권을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원. 대전. 동대구역 등 주요 철도역도 오전에는 이용객이 평소와 다름없었으나 오후부터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늘어나면서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도 귀성객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져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운항하는 백령아일랜드호가 이날 오전 7시10분 승객 96명을 태우고 연안부두를 출발하는 등 배편을 통한 귀성도 시작됐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첫 도착 항공편부터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날 하루 귀성객 5천여명과 관광객 1만1천여명 등 1만6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