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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업 종사자들, '생존권 보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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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매매 특별법 시행 첫날부터 성매매업 종사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어젯(23일)밤 서울의 한 집창촌에서는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길음동의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

성매매 업주와 종업원 5백여 명이 생계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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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모두를 처벌하는 성매매 특별법 시행으로, 경찰 단속이 강화되면서 손님이 완전히 끊겼기 때문입니다.

[성매매 여성 : 집에다 돈부쳐야 되는데, 집이 나 하나 때문에 먹고 사는데, 갑자기 집도 식구들도 막막한 거예요.]

이들은 성매매 특별법에 따라 2007년이면 어차피 문을 닫아야 하는 만큼, 단속에도 유예기간을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업주 : 다른 직종을 유도하게끔 단속을 좀 없애서 장사를 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또 새로운 직업을 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여성단체가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성매매 여성 : 저희가 살아가는 길을 열어주고 규제나 단속을 해야지 저희 일 자체, 저희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게 인권을 유린당하는 겁니다.]

시위는 한 시간반 만에 끝났지만, 앞으로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이 이뤄지는 만큼, 이같은 반발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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