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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맨홀' 시민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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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맨홀 덮개가 펑 튀어올라 차량들이 부서졌던 길에서 비슷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맨홀 뚜껑이 지뢰 못지않게 위험한 데도 안전 불감증은 여전합니다.

전주방송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21일) 밤 9시쯤 전북경찰청 앞에서 도로 위에 있던 맨홀 덮개가 튀어올라 차량 두 대를 덮쳤습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문제는 이 다음부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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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청직원이 맨홀 덮개만 덮고 그냥 되돌아가면서 10분 간격으로 비슷한 사고가 두 번 더 발생했습니다.

[채감묵/피해차량 운전자 : 아무 것도 없었어요. 제가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안전요원이나 신호수나 그런 것이 없었어요.]

뒤늦게 안전펜스가 설치됐지만 이미 6대의 차량이 부서진 뒤였습니다.

어제 사고가 발생한 곳입니다.

지난 6월에도 이곳으로부터 100여미터 떨어진 곳에서 같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에도 승용차가 지나간 뒤 맨홀 덮개가 튀어올라 차량 두 대가 파손됐습니다.

[시공회사 직원 : 주물로 찍어내니까 문제가 있지만, 대형차들이 워낙 많이 다녀요. 그 충격에 의해서 맨홀틀은 그대로 얹혀 있지만 하부는 벽돌들이 이미 부서져 있다는 거죠.]

행정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도 사고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주 완산구청 도시건축과 : 사전에 점검해서 전혀 그런 사고가 없이 조치가 되면 좋은데, 많은 시설을 관리하다 보면 100% 점검이 안되는 사항도 있고...]

지뢰밭처럼 박혀있는 도로 곳곳의 맨홀 덮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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