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와 유전 공동개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신경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무명용사 묘에 헌화를 시작으로 러시아 방문 공식일정에 들어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후 5시에 시작된 단독 정상회담은 조금 전에 끝났고 지금은 확대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주변정세 등 양국 현안이 포괄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풀기 위한 6자회담의 촉진자로서 역할과 대북 에너지 지원 등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극동시베리아의 유전개발 등 에너지 공동 개발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한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양국 관계를 상호신뢰하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높인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공동선언문에는 한반도 비핵화원칙의 재확인과 한·러 정상간 회동의 정례화 등 모두 10개항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