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9일)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방문길에 오릅니다. 이번 정상 외교는 자원과 에너지 같은 경제와 통상 현안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한반도 주변 4강 외교의 마지막으로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오늘과 내일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뒤에 곧바로 내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하게 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모레 정상회담을 하고 한-러 공동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정우성 외교보좌관 :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 도출을 통해서 경제 통상 외교를 실현시키고 주변 4국과의 관계를 균형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가는 목적이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한반도 종단 철도를 연결하는 이른바 '철의 실크로드' 계획과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를 개발하고 도입하는 문제 등이 한층 구체적으로 논의됩니다.
석유 매장량 세계 7위인 자원 부국 카자흐스탄에서는, 유전 광구와 우라늄 광산 공동 개발 문제 등이 논의됩니다.
이렇게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공식 수행원은 대부분 과학기술과 통상분야 전문가로 짜여졌고, 이건희 삼성 회장과 구본무 엘지 회장 등 기업인 50여명도 동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동안 유럽과 남미 국가들을 잇따라 방문해 본격적인 정상 외교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