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광고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광고로 끌어모은 투자금을 외국으로 불법 송금한 해외 부동산 투기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부동산 매물을 소개하는 전단지입니다.
50억원을 투자해 호텔을 사두면 1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현혹합니다.
36살 김모씨 등 4명은 이런 광고로 투자자 13명으로부터 7억원을 끌어모았습니다.
이들은 이 돈을 환치기에 이용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중국측 알선책이 현지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김씨 등이 끌어모은 돈으로 매입한 것처럼 위장하도록 했습니다.
[투자자 : (불법이라는 얘기는) 전혀 못듣고 하게 되죠, 부동산 회사에서 다 알아서 해준다고 하니까..]
김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불법 해외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고 7천6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붙잡힌 김씨와 투자자등 19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를 틈타 불법 해외 부동산 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