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전경련 이규황 전무가 16일 서울대 정치학과·외교학과 총동창회 주최 이 의장 초청 토론회에서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 전무는 "참여정부의 좌파적 경제정책이 뭐 있느냐고 하는데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사립학교법, 증권거래소 임원 임명문제, 저소득층에 대한 분배 예산 45% 이상 증가, 정부의 시장개입이 문제다"라고 이 의장을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장은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부당한 이익을 취해 집값이 폭등하면 사업주들이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압박을 받게 된다"며 분양원가공개 제도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이런 것을 좌파적 경제정책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사립학교법에 대해서도 "교사 임명을 모두 재단에서 하면 학교 안에 족벌주의라든지 불공정한 인사가 이뤄진다"고 지적한 뒤 "죽어가는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 서민층 예산을 증액하는 것을 좌파적이라고 한데 대해서도 의견을 달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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