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중권씨가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에게서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입니다. 다음은 누가 될 지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백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김중권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에게서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대중 정권 후반기인 2001년 9월 김 전 실장에게 억대의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조씨는 이 돈은 영수증 처리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씨의 진술을 확보한 직후 김 전 실장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검찰은 김 전 실장의 혐의를 확인하는대로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가 김 전 실장에게 건넨 돈은 현철씨의 경우와 같이 한솔엠닷컴 주식을 처분하고 얻은 차익 천9백억원의 일부라고 전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조씨의 돈을 받을 당시 새천년 민주당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실장 외에 다른 정치인 한 두 명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