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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양강도 폭발' 미사일 사고 가능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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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폭발사고가 일어난 김형직군은 북한의 군사시설이 집중된 지역이어서 미사일 사고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사고 발생 나흘이 지나도록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강도 맨 서쪽에 위치한 김형직군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접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군내 산악지대인 영저리는 주변이 산으로 덮여져 천연의 군사요새로 불립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곳에 대포동 1,2호 미사일 발사기지가 위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지난 99년과 2000년 미국 정찰위성에 의해 노동 1호 미사일 20여 기가 포착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폭발이 핵실험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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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중국과 접경지역에서 외교분쟁까지 감수하며 핵실험을 할 리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핵실험 이후 나타나는 버섯구름이 목격됐다는 주장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신빙성에 의문을 던집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버섯 구름이 생길 정도 폭발이라면 수주간 지속됐을텐데, 며칠만에 없어졌으면 버섯구름이 아닙니다..]

따라서 대포동미사일 발사기지가 이 지역에 있다는 점에서 미사일 관련 사고 가능성이 좀 더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 용천 폭발때는 사고 이틀만에 참사소식을 공개했지만, 이번엔 나흘이 되도록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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