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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개폐 놓고 여야 정면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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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보안법 개폐를 놓고 여야가 정면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열리우리당은 국보법을 폐지한 뒤에 북한에도 상응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밝힌 반면, 한나라당은 TV토론 뒤 여론조사로 개폐문제를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를 방문한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오늘(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의 폐기는 북한 쪽에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한 뒤 북한에 대해서 조선노동당 규약과 형법 개정 등의 조치를 요구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됩니다.

이 의장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국가보안법 폐지 '결사저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나라 발전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자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막기 위한 다각적인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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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TV 토론과 이후 여론조사 등을 통해 개폐 문제의 결론을 내리자고 제안했습니다.

김덕룡 원내대표도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보안법 폐지 발언 이후 열린우리당이 당내 논란을 서둘러 정리했다며, 앞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해서 대여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도 국가보안법 개폐문제와 관련해 여야 모두 5분 발언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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