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등 각계 원로인사 400여명은 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강영훈, 이영덕, 현승종 전 국무총리가 참석했으며 박관용, 정래혁, 김재순 씨등 전 국회의장 5명과 남덕우, 노재봉 씨등 전 국무총리 4명은 시국선언문 발표에 뜻을 같이 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서 위기를 맞아 정체성과 국가 이념이 흔들리고 있다"며 "하지만 현 정부는 경제와 안보 등의 국정현안은 뒤로 미뤄놓은 채 과거사 진상규명으로 이념 대립만 부추기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여권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정수도 이전, 국가보안법 폐지, 친일파 청산 등의 일방적 추진을 중단하고 모든 국력을 경제와 안보 등의 현안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선언문은 또 "정부는 대북경제지원에 앞서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주한미군을 감축하려는 미국은 이를 중단하고 맹방으로서 맺은 안보공약을 확고히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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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어 "현 안보위기를 직시해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노력에 국민 모두가 앞장서자"고 덧붙였다.
(서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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