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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게시판등에 국회의원 부의 공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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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공항공사가 시쳇말로 알아서 기다가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취재한 것을 들어보면 아직도 이런 구태가 남아있나 혀를 차게 됩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내 게시판입니다. 여당 국회의원의 모친상을 알리는 글이 붙었습니다.

이 내용은 오전 11시쯤 사내메일을 통해 전직원 700여 명에게도 일일이 전달됐습니다.

낮 1시 운영본부장이 빈소로 출발하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현관 경비에게 전달 부탁한다는 내용입니다.

부조금이라고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사원들은 메일을 보낸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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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직원 : 기분이 상당히 불쾌했죠. 공항공사가 뭘 잘못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죠.]

노조측은 이 국회의원이 공항의 새로운 사업과 관련된 법률에 관여하고 있어 벌어진 일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김규찬/공항공사 노조위원장 : 해당의원이 입국장 면세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렇게 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공항공사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사내메일을 통해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영준/기획팀 과장 : 관련있는 사람, 직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알릴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전했습니다.]

공항 국정감사는 10월 초, 면세점 관련법안 발의는 정기국회로 예정돼 있습니다.

오이밭에서는 신발끈도 고쳐매지 않는다는 신중함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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