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찰이 오토바이 날치기범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경찰관과 날치기범 모두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경비업체 직원의 도움으로 날치기범들은 모두 잡았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비업체 직원들이 쓰러진 20대 남자의 팔다리를 끈으로 묶습니다.
한 경찰관은 손에서 피를 흘리며 고통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최은주/순경 : 칼로 잡고 찌르고 하는데 막으려다 다쳤어요.]
바로 옆에는 헬멧을 쓴 남자가 사다리에 짓눌려 있습니다.
[순경 : 경찰관 한명이 손가락을 잘렸다. 응급치료하게 지원해 달라.]
경찰관들이 비명을 지르는 남자를 순찰차에 태웁니다.
오늘(8일) 사고는 여의도에서 행인의 가방을 훔쳐 달아나던 20대 오토바이 날치기 용의자두명을 경찰이 검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들은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이 지점에서 훔친 돈을 나누다가 몰래 뒤쫓아온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러나 한 용의자가 고 모 순경의 권총을 뺏으려다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권총이 발사돼 고 순경이 오른쪽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었습니다.
함께 출동한 박 모 경사는 이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을 다쳤으나 용의자의 엉덩이에 실탄을 쏘아 검거했습니다.
[날치기 용의자 : 안 잡히려고 도망치다가 위협만 하려고 하고 도망치려고 했는데...]
총상을 입은 김모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경찰은 응급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