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른바 '몸짱' 열풍이 엉덩이 성형이라는 진풍경까지 낳고 있습니다. 성형 만능 풍조, 어디까지 갈지 참 민망할 따름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찾은 28살 직장인 김 모씨.
평소 처진 엉덩이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김씨는 하루면 엉덩이 성형이 끝난다는 말에 일부러 휴가를 내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모 씨/엉덩이 성형환자 : 옷 입었을 때 맵시가 나잖아요. 엉덩이가 예쁘면. 요즘 또 엉덩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니까.]
엉덩이 성형은 이 병원의 경우에만 한달 평균 문의가 10여건이 넘고, 실제 수술도 2건 이상 이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몸매를 강조하는 옷차림들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은희/서울 사당동 : 짧은 옷이나 타이트한 옷을 입게 되면 아무래도 자세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고요, 봤을 때 몸매도 예뻐 보이거나 그런 효과가 있으니까...]
[이종훈/서울 금호동 : 주위의 시선을 받으면 돋보이는 느낌 있잖아요.]
엉덩이 성형은 그러나 얼굴과 달리 접촉빈도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형보/성형외과 전문의 : 자신의 체형이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성형은 피해야 하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엉덩이 성형, 외적 아름다움만 쫓는 오늘의 세태가 빚어낸 진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