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천연가스로 가는 승용차 엔진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연료비도 아끼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벌써 수출 상담이 몰린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대전방송 강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반 승용차가 도로 위를 매끄럽게 주행하고 있습니다.
가솔린과 디젤이 아닌 천연가스로 움직이는 승용차입니다.
가솔린으로 시동을 건 뒤 주행 후 원하는 때 천연가스로 연료 교체가 이뤄지고, 가스가 소진되면 다시 가솔린으로 전환됩니다.
[우종호/개발팀 연구원 : 운행중에 자동으로 천연가스에서 가솔린으로 넘어가고 가솔린에서 자동으로 천연가스로 전환됩니다.]
기계연구원내 한 벤처기업이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와 가솔린을 선택해 운행할 수 있는 승용차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연료비 절감 효과가 탁월합니다. 현재 천연가스 가격은 LPG 가격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 승용차에 천연가스를 넣고 달린다면 25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습니다.
만km를 주행하면 백만원 가량 연료비를 줄인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여기에 가솔린 주행거리를 합한다면 최대 750km까지 주행거리가 연장됩니다.
또 천연가스 연료 사용 후 공해물질인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는 60%까지 감소됐습니다.
[홍순철/개발회사 대표 :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어서 국내의 에너지에 대한 충격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시스템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기존 차량의 개조만 가능한 상태로 완성차의 엔진으로 채택돼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벌써 외국기업에서 수출 협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