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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병역비리 혐의' 조진호 선수 영장 신청

병역비리 관련 20여 명 출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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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꿈의 메이저리거가 병역비리를 시인해서 곧 구속될 신세가 됐습니다. 처벌이 가능한 선수들만으로 프로야구 구단을 2개 정도는 차릴 정도라고 합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젯(7일)밤 늦게까지 자진출석한 SK구단의 조진호 선수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 선수는 구속된 브로커 우모씨에게 5천만원을 주고 소변검사를 조작해 병역면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선수는 이미 어제 오후 경찰에 출석하면서 혐의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조진호/SK 와이번스 : 저는 꿈이 있었는데 유혹이 왔어요. 뿌리치기가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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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같은 수법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혐의가 있는 27살 윤 모 선수와 25살 이 모 선수를 추가로 붙잡아 빠르면 오늘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수사대상 130여 명 가운데 공소시효가 남은 80명 정도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50명으로, 구단별로는 LG 10명, 삼성과 두산 각각 8명 등입니다.

포항구단 소속 프로축구 선수 1명과 조연급 탤런트 신모씨도 불법 면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민오기/서울경찰청 수사과장 : 이미 체포된 사람들 빼놓고 25명 정도가 출국금지 대상입니다.]

경찰은 공소시효가 지난 50여 명에 대해서는 병무청에 통보해 군입대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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