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 추석도 알뜰히 보내겠다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선물들도 속이 꽉찬 실속 상품이 인기라고 합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여일 남은 추석.
추석 선물을 파는 백화점 영업팀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주문회사 관계자 : 상품권 주문하려고요.]
인기선물 1위는 상품권.
백화점 업계는 올 추석 선물 판매액 가운데 상품권 비중이 7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기업들이 사가는 물량이 대부분입니다.
[정의정/신세계 법인영업팀 : 사실 경기가 어렵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직원들 사기 차원에서인지 선물은 예년대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거래처에 주고 받는 선물은 확 줄었습니다.
[이정희/CJ 홈쇼핑 감사팀 : 회사 대표 명의로 공문도 보냈지만 여기 협력업체들 상담하는 곳에 반송센터 간판 붙여서 선물 안 받는다는 것, 더 알리고 있다.]
한 인터넷업체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66%가 올 추석선물 비용을 10만원 이상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할인점들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만원 이하 저가 상품을 지난 해보다 20% 정도 더 준비했습니다.
올 추석은 어느 때보다도 실속을 따지는 알뜰한 명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