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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부산고검장, 국제 검사상 수상 소감

불법 대선자금 수사팀 대표, 국제 검사협회 특별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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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선자금 수사팀을 대표해 당시 대검 중수부장인 안대희 현 부산고검장이 국제검사협회 총회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수상후 기자들과 일문 일답을 싣습니다.)

우리를 지탱해주신 힘이었고, 그것을 여과없이 전달해 주신 언론의 성원, 이런 것 덕분이 아니었나 합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가 갑자기 오늘 이렇게 국제행사에 와서 보니까 저번 수사 중간에 미국의 유피아이 통신 기자분한테 전화를 받은 기억이 생각 납니다. 그 질문 중에 하나 예리했던 것이 '당신네들은 옛날에도 대통령 비리를 해가지고 다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는데 왜 또 이런 일이, 큰 사건이 나느냐. 앞으로 또 그런 것 아니냐'하는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 때와는 다르다. 지금은 국민들이 정말로 투명한 사회를 바라고 정말로 선진국을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 마음을 우리가 전달받아서 우리가 수사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로 정치권의 부정부패라든지, 기업의 투명한 경영 이런 것이 정착될 것이고, 따라서 한국 사회가 국제 사회에서도 지지도도 한층 높아지고 안심해도 될 것이다'했더니 그것을 공감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뒤에 2-3건의 보도가 LA 타임즈라든지 이런 곳에 '한국 검찰이 달라졌다', '정말로 우리 지도층들이 검사를 두려워한다'하는 기사가 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국제사회에 좀 알려지고 한 것이 오늘 수상하게 된 배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들이 아까 수상 소감에서도 밝혔습니다만 저희들이 대한민국의 모든 비리를 척결한 건 아닙니다. 그렇게 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다만 저희들은 큰 처음 시작을 했고, 이것이 우리들이 아닌 우리들의 동료들이 이어받아서 계속 진행 할 것이고, 그래서 나라는 좀 더 발전하고, 투명하고 맑고 밝은 사회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검찰은 과거의 업보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국민들한테 다가가고 국민들한테 진정한 신뢰를 받는 그런 모습으로 태어나고, 그것이 지금 첫 청문회를 통과하신 송광수 검찰 총장님께서 훌륭히 임기를 마치시고, 그것이 대를 이어 내려가는 전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정말로 저희들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저희들은 지금 검찰에 남아계신 분들도 있지만은 보직을 떠나신 분들도 많습니다. 다른데서 또 열심히 후배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잘 되도록 정말 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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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는 딱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검찰의 수사 의지가 높거나, 낮거나 정치적 성향에 좌우되어서는 안되고 또 더 중요한 것은 밝혀진 결과에 대해서도 엄정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이것이 국민들에게 또는 사회를 지도하는 분들에게 인식이 된다면은 정말로 검찰이 좋은 의미에서 두려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부정부패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아! 이것은 법이 금지하는 일이다' 이러 느낌이 있고, 그것이 공감대가 퍼지면은 윗물에서부터 아랫물, 사회 전반적인 구조개혁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그러한 개혁은 부정부패 청산이나 이런 문제는 자연스럽고 확실하게 검찰이 바로서면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저희들이 물론 국민들에게 받았던 비판도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고쳐나가고 저희들 스스로의 자세도 고쳐나가면서 이룰 수 있도록, 국민들의 희망을, 기대를 배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 것은 아니고 저런 수사가 외국이라든지 방대한 양의 수사를 굉장히 치밀하게, 엄정하게 집행하려면 많은 기간이 필요하고, 여러가지 우리 제한된 인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도 진술은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그런 진술이 시종일관 있었습니다. 그 뒤에 그런 진술이 없었기 때문에 그 분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상황에 증거도 없는 일처리를 할 수도 없다 이런 이야기를 저희들은 법률가 집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희들 검사라는 것은 법에 의해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권력이란게 없습니다. 증거가 있으면 하는거고, 없으면 못하는 거고, 마음대로 할 수도 없는 국민들한테 법에 의해서 딱 제한을 받는 그런 기관이고,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만은 법의 지뢰를 받는 검찰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저희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어떤 법칙이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법률이 지배하는 그야말로 법률가 집단이고, 거기서 법률이 집행될 때 진정한 검사가 되고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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