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남다른 언행과 독특한 외모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도올 김용옥과 록 가수 전인권이 콘서트를 갖기로 했습니다. 나라 걱정하는 별난 콘서트인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만났습니다.
까까머리 철학자 도올 김용옥과 긴 펑크머리의 록 가수 전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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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만큼이나 파격적이고 거침없는 언행이 닮은 꼴인 두 사람이 전국 순회공연을 열기로 했습니다.
공연은 김용옥이 랩의 형식을 빌려 강의를 하면, 전인권이 노래로 화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도올 김용옥/철학자 : 우리 사회의 많은 이질적 요소들이 자꾸 만나야 희망이 있고 또, 그런 게 새로운 21세기형 문화상품이 되는 거예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장르 간 구분이 약해지면서 다양한 퓨전 무대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철학자와 대중가수가 함께 서는 일은 이례적입니다.
[전인권/록 가수 : 사회적인 노래가 많거든요. 거기다 선생님까지 가세해 놀아주시니 아주 힘이 되고 있어요.]
경제난에 지친 국민들의 기를 살려보겠다는 게 이번 공연의 취지입니다.
상생을 말하면서 등을 돌리고 타협을 말하면서 얼굴을 붉히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경고의 목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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