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중국 권력서열 4위인 자칭린 정협 주석에게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납득할만한 조치를 빨리 취해달라는 당부에 자 주석은 책임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자칭린 주석에게 고구려사 문제가 양국 간에 논쟁거리가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심각한 반응을 설명하면서 양국 정부간 협의에 따른 신속하고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로 인해 양국관계가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 양국 국민과 지도자는 이만한 일을 건설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칭린 주석은 이에 대해 성실하고 책임있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구두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 메시지 대독 : 양국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견지에서 서로 존중하고 진심으로 대하면 우리는 충분한 지혜를 갖고 서로의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 대통령 또,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중국측의 건설적인 역할과 노력을 당부하면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한 초청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원기 국회의장은 자칭린 주석을 만나 탈북자들에 대한 인도적인 처리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