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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 살인자 '로또복권', 주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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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머니를 살해한 아들이 타간 로또 복권 1등 당첨금, 그 진짜 주인이 밝혀졌습니다. 복권이든 지갑을 도둑맞은 일용직 근로자라고 경찰이 오늘(25일) 결론을 내렸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초 서울 대조동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3살 박모씨.

돈 때문에 어머니와 다투다 살해했지만, 그 뒤 30억원의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됐던 살해용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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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은 이 복권이 지난 8일 공원에서 잠을 자다 지갑을 도난당한 51살 김모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피의자가 로또복권 산곳을 제대로 못대는 점을 의아해했던 경찰은 피해자 김씨 수첩에서 복권번호를 적은 메모를 찾아 1등 당첨번호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건설일용직인 김씨에게 오늘 이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김모씨/ 피해자 : 그동안 (로또 복권을) 쭉 사왔는데 안되다가 된 겁니다. 제 것이라면 반드시 돌아온다고 확신합니다.]

당첨금은 그러나 용의자 박씨가 수령한 뒤여서 돌려받는데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계속 자신의 복권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민사소송을 거친 뒤에야 당첨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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