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14차 비동맹운동 각료회의에서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공약하고 동결에 따른 보상조치를 직접 취한다면 핵문제는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평양방송은 북측 대표단 단장은 연설을 통해 "동시행동원칙에 기초한 일괄타결 방식의 1단계 조치인 '동결 대 보상'안은 북미간 신뢰가 없는 조건에서 출발한 만큼 핵문제를 단계적으로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도"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측 단장은 이어 "비동맹운동은 제3 세계 국가를 대변하는 정치세력으로 행동능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자주권을 해치는 행위를 집단적으로 배격하고 유엔 등에서의 집단행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평양방송은 그러나, 북측 단장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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