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와 중국이 국교를 맺은지 오늘(24일)로 꼭 열두 해가 됩니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양국관계, 그러나 앞으로 넘어야할 산 또한 적지 않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2년 수교 이후 한·중 양국은 빠른 속도로 교류협력 범위를 넓혀 왔습니다.
매주 3백편의 항공기가 드나드는 가운데 지난 한해 동안 2백만명의 우리 국민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수교 당시 63억 달러에 불과하던 교역액은 570억 달러로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그동안 열린 정상회담만 15 차례, 특히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중재자로 나서면서 협력의 범위와 깊이도 갈수록 더해가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한중 관계를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중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은 경제적 이익과 외교적 이해관계가 일치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김태효/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적대국가였던 중국이 친구가 되니깐 보다 한반도에서 보다 편안하게 안보 정책을 짤 수 있었고 중국은 또 경제 개발 정책에 있어서 한국이라는 발전된모델을 배워야 겠다는 상호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진 거죠.]
하지만, 통상마찰과 탈북자문제 등은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특히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중 관계는 수교이래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중·미간 갈등과 한·중, 한·미관계를 조화시키는 균형 외교 전략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