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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청산" 둘러싸고 여야 긴장 고조

이부영 의장, 한나라당의 친북 용공 진상 규명요구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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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 이부영 신임 당의장, 곧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겨냥해 과거사 청산에 각을 세웠습니다. 당연히 여야간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부영 신임 열린우리당 의장의 취임 일성은 역사 바로 세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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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장은 고문과 조작을 통해 가해자 입장에 섰던 사람들이 과거사 규명에 나서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한나라당의 친북, 용공 진상 규명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과거 전력을 들어가며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8.15 이후에 변신을 해서 독립군, 광복군 제4지대에 합류하고 공산주의자로 변신하고 군내 프락치의 총책이 됐던 일이 지난 냉전시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나라당은 과거사 진상 규명 작업이 생산적이고 실효성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회는 각 정파로 이루어진 정치하는 그런 기구입니다. 때문에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라든가 여건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또 과거사 진상 규명이라는 미명 하에 특정인의 명예와 인권이 침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0일) 이부영 의장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당분간 만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과거사 진상 규명을 어정쩡한 대화와 타협이 아닌 실력으로 밀어 붙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돼서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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