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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태풍으로 4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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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메기로 인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농경지 4천6백여헥타르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광주방송 신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오후 4시쯤 화순군에 사는 47살 이모씨가 화순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전남 지역에서만 모두 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또 영산강 등 하천이 범람하는 바람에 목포와 나주, 강진 등에서 이재민 9백여세대 2천여명이 발생했습니다.

[김목술/나주시 남평읍 : 제가 시장에 나온지 60년인데, 처음 당한 일입니다. 여기서 내린 비가 갑자기 두시간 사이에 물이 허리까지 차서 시장 물건을 다 버렸습니다.]

나주 다도에 최고 436밀리미터를 내렸던 폭우는 주택 4채를 파손했고 건물 7백여채와 농경지 4천6백여 헥타르를 침수시켰습니다.

광주지하철과 광주시 신청사가 침수와 누수 피해를 입었는가하면 남평역 부근의 철로가 유실되고 도로 곳곳이 토사에 덮이고 물에 잠겨 교통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중앙중학교 체육관 지붕이 폭우에 무너졌고, 3군데 도로와 철도 2군데, 하천 25군데 등 공공시설 38군데가 파손돼 모두 25억여원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전남 서남해안 각 도서를 연결하는 48개 항로 연안여객선은 아직 운항되지 않고 있고 광주, 여수, 목포 공항의 항공기도 결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됐던 열차는 이시각 현재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에 잠긴 주택과 농경지가 정상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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