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광복절 59주년 경축사를 통해 과거사 정리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쟁점 사안들을 포괄적으로 다룰 '진상규명특위'를 국회안에 만들자고 제의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8.15 경축사를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분열과 반목은 굴절된 역사에서 비롯된 만큼 역사 왜곡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지난 역사에서 쟁점이 됐던 사안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진상규명특위를 국회내에 만들 것을 제안드립니다.]
노 대통령은 역사는 미래를 창조하는 뿌리라며 친일행위 뿐만 아니라 과거 국가권력이 저지른 인권침해와 불법행위까지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밝힐 것은 밝히고 반성해야 할 것은 반성해야 합니다. 그 토대위에서 화해하고 용서해야 비로소 용서와 화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국가기관의 자발적인 진실 공개도 주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고백해야 할 것이 있으면 기관이 먼저 용기있게 밝히고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핵문제에 대해선 해결 이후 포괄적인 지원계획을 밝힌 만큼 이제 북한 당국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스스로를 지킬 만한 충분한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안보에 대한 인식도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자주적으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자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