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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비무장지대 선전물 철거 지연

북한 함정 경고 사격과 탈북자 집단 입국에 항의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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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인 오늘(15일)까지 비무장지대 선전물을 모두 철거하기로 한 남북한 합의가 결국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북측은 합의한 철거 일정을 지키지 않은 채 실무회담에도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장성급회담 합의에따라 지난 6월 16일부터 광복절인 오늘까지 군사분계선 일대 선전수단을 3단계에 걸쳐 모두 철거하기로 합의했었습니다.

초기에는 북측도 확성기와 입간판을 떼 내는 등 약속을 지키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 관련 문구를 철거하지 않더니 급기야 2단계 철거결과를 확인하는 실무회담에 한 달이 지나도록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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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정에 대한 경고 사격과 탈북자 집단 입국 등에 항의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측이 아직 1단계 철거작업도 끝내지 않았지만 지난 8일부터 철거작업을 재개한만큼 남북한 합의를 깨려는 의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북측이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아무런 응답도 않고 있지만 정부는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방안외에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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