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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수술해서 군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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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자신의 신체적인 결함을 고쳐서라도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당당한 이들을 테마기획에서 권영인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대학 2학년생인 최준영 씨는 지난 해 6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시력 때문에 3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준영/현역 지원자 :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어떻게 눈을 나쁘게 해서 재검을 받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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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씨는 당당하게 현역 입영을 선택하고, 오늘(13일) 라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최준영/현역 지원자 : 이라크 파병 재건부대 일하는 것 보고 남들도 가서 열심히 하는데 나라고 빠질 순 없잖아요. 같이 해야죠.]

수술은 30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고, 최씨는 두 달 후 논산훈련소에 입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입대한 김화석 이병도 같은 선택을 했습니다.

[김화석 이병/육군 승진부대 : 시력 때문에 현역 입대가 어려웠는데 어차피 군대는 가야 하니까 제대로 하고 싶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런 일은 국방부와 경찰청, 의사, 벤처기업이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시력이나 각종 질병 때문에 군대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젊은 이들을 돕자는 '수퍼 강군 만들기]라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후 수술을 받고 군대로 벌써 80여명에 이릅니다.

[송명철/안과 전문의 : 수술을 해서라도 군대가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이 있어서 도와주게 됐다.]

수술을 받아서라도 떳떳하게 병역을 마치겠다는 젊은이들, 그리고 이들을 믿고 적극 지원한 사회 선배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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