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해 유신시절의 피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아버지 시절에 많은 피해 입고 고생한 것을 딸로서 사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또 김 전 대통령이 재임중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을 결정한 데 대해서도 "어려운 결정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은 박 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준 것은 역사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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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은 또 "공정한 평가를 하도록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짓는 것이 필요하고 국민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와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얘기가 되는 사람"이라면서 박 대표에게 북한을 다시 방문할 것을 권했고, 박 대표는 "앞으로 남북문제에 대해 자문을 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박 대표가 지역감정 해소의 적임자"라며 동서화합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고 경제살리기에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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