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계속 늘어나는 노인 진료비는 건강보험재정에 부담을 더하고 있습니다.
조 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 상반기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총액은 2조5천여 억원, 전체 진료비의 2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또 정부로부터 의료비 지원을 받는 의료급여 대상자 가운데 노인들이 전체 의료급여비의 3분의 1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2010년부터 장기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을 종합 관리하기 위해 노인 요양 보장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병호/노인요양보장제 실행위 간사 : 노인 뿐만 아니라 45세 이상, 64세 이하의 노인성 질환자도 급여 수급 대상으로 한다는게 기본 안입니다.]
노인질환 뿐만 아니라 암을 치료하는데도 여전히 돈을 많이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 진료비 총액은 4천6백여 억원으로 전체 입원환자 진료비 3조2백여 억원의 15.3%를 차지했습니다.
암 종류별로는 위암과 폐암, 간암과 결장암 순으로 치료에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벼운 감기에도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서 6개월 동안 3,99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